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 동탄지역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을 발표하면서 "화성 동탄지역 선거구가 화성병과 화성을로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출마지에 대한 관심이 높고, 당의 전략이 무엇인지 수립한 뒤에야 움직일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반도체 벨트에 대한 관심이 많고, 두 분의 현역 의원(양향자·이원욱)의 반도체 벨트 노력에 힘을 보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탄신도시는 평균 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 소통, 미래와 소통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출마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당내 전략적 판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현재 경기지역에는 19~20명의 예비후보가 활동하고 있으며, 실제 공천 신청 인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원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남부지역의 표심은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 및 대선을 겪으면서 예측불가의 영역에 들어섰다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공약과 사람, 미래를 보고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란 뜻"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발전 방향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동탄신도시 주민들과 ‘미래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동탄맘 간담회’를 갖고 동탄지역의 교육·교통인프라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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