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김찬영 前대통령실 행정관과 구자근 現국회의원의 양자대결로 확정돼, 4년만에 다시 만난 두 후보의 경쟁이 막바지에 이르러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구미시갑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선거 기세를 잡은 김찬영 예비후보는 “구미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고, 시민과 함께 준비한 공약”이라며 “▲봉곡역 신설(광역철도 간이역) ▲KTX산업단지역 신철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미역 1번 도로 지하화 및 지중화 ▲1공단 전면 대개조 추진” 등 이른바 5대 공약 발표했다.
또한, 리틀 윤석열을 연상케 하는 SNS 단문공약 시리즈 ‘흉악범죄자 사형 집행, 구미 의대 신설, 지산 앞들 절대농지 해제’ 등을 내놓으며 공세적인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지역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다. 침체된 구미 경제를 되살릴 지역맞춤형 공약으로 매우 구체적인 계획에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선거구 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선거 캠프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실을 모두 경험한 김 예비후보 캠프에 최종 경선후보에 들지 못한 박세진, 이태식 예비후보와 현역 황두영 도의원이 합류해 양 후보의 경쟁은 초박빙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세우고 있는 도덕성이 이번 총선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과기록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보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만큼 김 후보는 “청년 가산점과 당에서 탈당하지 않은 이력과 단 한건의 전과경력이 없는 도덕성이 있다”며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구미시갑 지역 당내 경선은 26(월)~27(화) 양일간 일반국민(전화면접조사) 50%, 당원(자동응답시스템) 50%로 이루어지며 28일(수)일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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