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구 취업자 수’에 따르면 지역 내 2023년 하반기 취업자 수는 약 34만4200명으로, 같은 해 상반기 대비 1만37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서울‧인천‧경기 66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1만 명을 넘은 시군구는 평택시, 인천 서구, 화성시 등이다.
평택시의 취업자 증가는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평택의 인구수도 함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63만4121명으로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의 각종 개발과 더불어 지역의 일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발 호황 이후 도시의 안정기에도 양질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미래를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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