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강진청자축제기간에 고려청자박물관 앞에서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전통문화의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고자 마련한 이번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딱지치기와 함께 대보름을 맞아 LED 쥐불놀이와 현대식 팽이 메탈블레이드 체험을 더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오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꽝 없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윷놀이에서 모가 나오고, 제기 3번 차기, 고리 3개 끼우기, 투호 3개 넣기에 모두 성공하면 강진사랑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고, 3가지를 성공하면 강진쌀(1㎏) 증정과 2가지를 성공하면 문구 세트를 증정한다. 모두 실패해도 4가지 모두 체험하면 사탕을 증정한다. 열흘 동안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재고 소진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임성수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축제에 인구정책과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맡았는데, 어떻게 하면 많은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꽝없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2회 강진청자축제에는 물레 도자기 체험, 청자랑 키즈파크, 샌딩아트, 빙어잡기, 치즈만들기체험, 뮤지컬 싱어롱쇼(브레드이발소, 신비아파트)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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