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빌린 수천만 원을 갚지 않은 보컬그룹 출신의 남성 연예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 사이 지인 B씨에게 동업을 제안하며 투자금 명목으로 96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돈을 건네받은 이후 투자와 관련된 소식을 알려주지 않고, 연락도 점차 뜸해지자 지난해 11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된 고소장 내용과 여러 증거를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다만,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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