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승찬 경기용인병 예비후보가 "용인 수지에 모빌리티 허브 설치, 동천물류단지 거점 로봇배송 실시, 통합교통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도입 등 첨단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등 용인수지 주변지역은 첨단 모빌리티(스마트 교통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용인수지는 흔한 전략보고서 하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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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모빌리티'는 교통 분야와 ICT 혁신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이동성(mobility)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서비스다. 자율주행 차량, 도심항공교통(UAM)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9월 '모빌리티 혁신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각종 자율주행버스 등 시범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먼저 '모빌리티 허브 설치'를 제시하고 신분당선 4개 역(상현, 신봉, 수지구청, 동천) 인근에 개인이동수단(PM: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용 주차장, 자율주행버스 정류소 등 기능을 하는 허브 설치를 제안했다.
부 예비후보는 또 동천물류단지를 거점으로 하는 드론·로봇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천동에 입주한 물류기업들과 협의해 이곳을 거점으로 수지구 내 드론·로봇 배송 서비스가 상용화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민 93%가 아파트에 살고, 물류센터가 있는 수지는 드론·로봇 배송 서비스에 최적화 된 곳"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택배비가 싼 지역이 될 뿐 아니라 다양한 창업 기회도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 예비후보는 용인시에 특화된 '통합교통서비스(Maas)' 실시도 제안했다.
그는 "이 서비스는 공유차량, 대중교통, 개인이동수단 등 모든 교통수단을 통합검색·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통 차원에서는 인프라 확대 없이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선 하나의 플랫폼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 후보는 끝으로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지는 새로운 교통체계에 대한 수요가 많으며, 인구도 늘고 있어 투자 잠재력도 높다"라며 "첨단 모빌리티를 잘 활용하면 추가적인 인프라 건설 없이 교통체증도 완화시키고 주민 편의도 증진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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