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16일 시청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의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지원 확대 및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도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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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시는 2018년과 올해까지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는 2028년까지 여성친화도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그동안 전국에서 최초로 경찰 및 여성 폭력 상담소와 협약을 통해 스토킹·데이트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WITH YOU(위드 유)’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이·통장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신고·옹호자 양성교육인 ‘우리동네 폭력 파수꾼’ 사업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의 결실이다.
특히 해당 사업들은 여성친화도시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태이며, 이 가운데 ‘우리동네 폭력 파수꾼’ 사업은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여성친화 시민참여단’ 구성을 통해 여성친화 도시재생 사업과 경력을 가진 여성 실태조사 등의 협치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기반으로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양성평등 도시’를 실현시킬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의 현판식을 계기로, 양성이 평등하고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적극 지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이상일 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지역 내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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