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동부권의 역세권 개발과 북부권의 교통흐름을 분산시킬 '건지산로' 개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7개항의 동·북부권 균형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민간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 7800여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사업으로 지난 2018년 주택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이후 6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전주시내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대단위 임대 단지는 이곳이 유일해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면서 "전주역사 신·증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낙후된 전주역사 뒷편을 대책없이 방치하는 것은 동부권 시민들에게 가혹한 처사"라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고질적인 송천대로 병목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건지산로' 개통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도로는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대송장례식장을 연결하는 2.2㎞ 길로 건지산 관통시 오송저수지 환경파괴논란에 직면해 지난 2017년 도로계획 자체가 폐지된 바 있다.
정 후보는 이 밖에도 역세권복합개발 사업에 청년주택도 포함하자는 내용과 함께 호성동과 우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부권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속한 건립, 에코시티 중심상업지구 옆에 방치돼 있는 기무사부지를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받아 무상양여 받고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미동 일대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 등의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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