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심근경색증·뇌졸중 ‘뺑뺑이' 막는다 … 원광대병원 네트워크 구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심근경색증·뇌졸중 ‘뺑뺑이' 막는다 … 원광대병원 네트워크 구축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학교병원(원장 서일영)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환자의 '뺑뺑이'를 막고 골든타임을 사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원광대병원은 올 2월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2024-2026)'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전북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24시간 응급진료와 수술·시술이 가능한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완결적 모형의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트'를 보건복지부에 제안했다.

▲원광대병원은 올 2월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2024-2026)'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원광대병원

그 결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인 원광대병원을 중심으로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등 총 7개 의료기관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함께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의 주요 의료기관과 소방본부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뇌졸중)의 발생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앞장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의 응급의료와 전문치료가 원활하게 연계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빠른 의사결정으로 골든타임 안에 응급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광대병원은 그동안 사각지대였던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상황과 환자상태 변화, 응급실과 집중치료실 등 의료기관 현황, 응급수술·시술 가능 여부를 전화로 모두 파악해야 하는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응급환자 선별 및 이송지침을 수립하고 '신속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은 또 전북이 취약지역 지원계획으로 남원시와 부안군, 고창군 등의 지역 의료기관 및 보건소와 연계한 심뇌혈관질환 통합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북 전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전북 전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응급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 권역 내에서 신속한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24시간 응급진료 및 수술·시술이 가능한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호 센터장은 "이를 기반으로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이용경로를 안내하고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