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푸씨’로 불리며 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귀환을 앞두고 명예 용인특례시민이 됐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4월 중국으로 귀환되는 ‘푸바오’에게 ‘특례명예시민’ 증서를 전달했다.
![](/_resources/10/2024/02/08/2024020817274503092_l.jpg)
해당 증서에는 "2020년 7월 용인에서 태어난 '용인 푸씨' 슈퍼스타 푸바오! 전 국민들에게 행복감을 안겨 준 공로를 인정하고 용인특례시와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자 이 증서를 드립니다"라고 적혔다.
시는 또 올해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아기 주민등록증’을 전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에버랜드를 방문해 담양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특별 제작한 증서를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에게 전달하며 "푸바오가 4월이면 중국으로 가야 해 많은 분이 서운해하고 애틋한 마음이 있으실 것"이라며 "푸바오가 더 멋진 판생을 살도록 시장으로서 응원하고, 푸바오를 잘 키워주신 강철원 사육사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푸바오 덕분에 용인특례시가 더 많이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푸바오 만큼이나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나서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날 시가 전달한 푸바오의 ‘특례명예시민’ 증서와 루이바오·후이바이의 ‘아기 주민등록증’을 바오하우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