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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공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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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공원 구현

조용익 시장 "생활 체감 녹색도시 만들 것"

경기 부천시가 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확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그동안 부천시는 총 296만4000㎡의 201개 공원을 통해 시민에게 일상 속 건강한 휴식을 제공하고 녹색 복지를 실현해 왔다.

이번 정비로 부천시는 △어린이가 뛰어놀기 좋은 공원 △구석구석 안전한 공원 △누구나 걷기 좋은 공원을 만들어 생활에 쾌적함과 만족감을 더한다.

▲상동호수공원에 도입된 놀이형 경관조명에서 시민들이 집라인을 즐기고 있다. ⓒ부천시

◆ 어린이가 뛰어놀기 좋은 공원

부천시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았던 공원의 낡고 단조로운 어린이 놀이시설을 아이들의 호기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시설로 교체했다. 산과 인접한 공원은 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모험심을 키우는 숲속 놀이터 콘셉트로 조성했다.

먼저 상동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의 면적을 확대하고 야간 가족 동반 이용객을 위해 관내 최초로 놀이형 경관조명을 도입했다. 넘말공원 어린이놀이터에는 아이들의 놀이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집라인(zipline)을 부천에서 처음으로 설치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평지형 모래 공간과 트램펄린도 마련해 누구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도당공원, 성주산아이숲터공원, 은데미솔방울 유아숲 체험원은 숲 놀이터로 꾸몄다. 특히 지난해 11월 새롭게 문을 연 은데미 나래 유아숲 체험원에는 곤충호텔, 잠자리 징검다리, 꿀벌교실, 풍뎅이하우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연친화 놀이시설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호응을 높였다.

◆ 구석구석 안전한 공원

부천시는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공원화장실 내 안심비상벨을 추가 설치했다. 세면대와 개별 칸에 설치된 벨을 누르면 경찰서 상황실로 자동 연결되고, 동시에 외부 경광등과 사이렌도 작동한다. 현재 총 91개소 공원화장실에 비치돼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중 관내 모든 공원화장실에 확대한다.

안전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상동호수공원에는 사고예방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동호수 주변 10개 구역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경고벨·안전감지기를 비치해 실시간으로 살피고, 위험 상황 감지 시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즉각 협력해 대응한다. 호수 난간에 파란색 조명을 설치하고, 주변 울타리에는 위험 발생 시 빛을 밝혀 주변에 상황을 알리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셉테드(CPTED)를 활용해 공원 내 범죄환경을 개선했다. 솔안공원·꽃마을공원·중앙공원은 지난해 11월 오래된 조명 시설물을 교체하고 조도를 높였다.

▲상동호수 주변 울타리에 설치된 안전사고 방지 시스템. ⓒ부천시

◆ 누구나 걷기 좋은 공원

지난해 10월 부천시는 외곽순환도로 아래 위치한 해그늘식물원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2011년 전국 최초 음지식물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곳은 이번 정비로 3만여 본의 음지식물과 테마음지원을 갖추게 됐다. 장애인과 노약자가 편하게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산책로를 마련했고, 보도 폭도 3m 확대해 보행자 편의 개선과 안전사고예방에도 힘썼다.

고리울 가로공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했다. 어린이놀이위원회 의견에 따라 오픈형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어르신 전용 운동기구 구역을 정비해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났다.

이 밖에도 부천시는 총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4년 2월 소새울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과 상반기 내 복사골·미리내공원 등 노후 근린공원 리모델링을 완료한다. 2024년 하반기까지 자연생태공원 내 위치한 부천식물원과 누구나숲길의 리뉴얼을 동시 진행해 관람객에게 녹색 힐링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2025년까지는 총 5.15km 구간에 걸쳐 송내대로 푸른빛 산책로를 조성, 테마산책로 및 도시 야간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 부천·소사·오정대공원 등 3개 구 거점 대공원을 조성하겠다"며 "2026년까지 부천 내 축구장 100개 크기의 공원을 확충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쉼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생활체감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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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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