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의 정착을 돕는 '외국인 근로자지원센터'가 운영을 재개한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광산구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운영했지만 지난해 중단했다. 광주시는 국비 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
센터는 사업주·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통역지원과 고충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 관련 교육도 진행한다.
또 한국 문화 체험 및 국가별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및 내·외국인 교류 활동,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또 문화·복지사업 지원, 주민과의 상생·통합 프로그램 개발, 지원기관 협업 체계 및 민간자원 활용 네트워크 구축 등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취업컨설팅, 외국인 인식개선을 위한 인권 교육,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 상담 등 체계적인 체류지원 프로그램도 발굴한다.
주상현 외국인주민과장은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도입 확대 및 한식업 주방보조원 신규 업종 허용 등으로 외국인력의 추가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근로자가 광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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