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설립하고 전주시를 국내 노인정책 선도지역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정동영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주시)는 31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복지종합정책을 담은 3대분야 11개 항목의 공약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로 농촌 영농인력을 조달하는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을 만들고,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목욕쿠폰과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등의 심층 노인복지공약이 담겼다.
국립 도농인력지원연구원은 정동영 예비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공약으로 농민들에게는 인건비 부담을 줄여주고 도시 노인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협치해 인력지원 모델을 만들자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전국에 분포된 농촌 지자체는 167개에 달하고 있고, 첨단 하우스인 스마트팜으로 전환되고 있음에도 365일 영농일손 고갈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인건비도 남녀에 따라 10만원에서 12만원을 넘어가고 있지만 고질적인 일손부족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 최적안을 만들어 시범실시한 뒤 그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공급기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인취업지원센터 분원 설치 △농촌형일자리 사업단 운영 △천변 산책로 소규모 간이매장 △어르신 전용 파크골프장 확대 △천변 노인힐링 명소화 △노인 반려동물서비스지ㅋ원센터 △70세 이상 노인 목욕쿠폰과 교통쿠폰 지급 △광역단위의 장기요양치료센터 건립 △노인 고독사 원천방지 시스템 구축 △노인·장애인 직능대표 지방의원 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예비후보는 "어르신의 장인정신을 활용한 일자리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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