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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교통문제 해결" 합동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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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교통문제 해결" 합동공약 발표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공약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경기 수원지역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들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김현준 수원갑 예비후보와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및 이수정 수원정 예비후보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후보자 합동 3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는 많은 인구와 작은 면적 및 기형적인 도로구조를 비롯해 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접근하는 차량들이 도심을 통과하는 등의 여파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예비후보가 수원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날 김 예비후보 등이 제시한 교통대책 공약은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 △지하철 3호선, 수원 연장 등이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에 대해 "수원과 서울을 연결하는 ‘과천∼봉담 고속화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는 이미 상시 정체상태로, 서울 접근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원∼강남 고속도로는 동수원사거리에서 조원IC를 거쳐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전 구간을 지하화로 개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통해 동수원사거리에서 강남까지의 거리를 기존 25㎞에서 22㎞로 단축하고, 소요시간도 30분에서 13분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며 "특히 해당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수원시내에서 서울로 연결되는 고속도로 노선이 2개 추가되면서 교통량을 분산, 수원시민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체증도 완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수원역∼성균관대역 철도 지하화’를 제시한 방 예비후보는 "1905년 1월 1일 개통된 경부선 철도는 여객과 화물수송을 담당하며 수원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현재는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름으로서 도시의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아닌, 생활권 단절 및 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1호선 성균관대역 직전부터 수원역을 통과한 직후 지점까지 지하화 함으로서 약 8.7㎞에 달하는 구간의 도시공간 단절 문제를 해결해 동서지역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서부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하화된 철도 상부에는 대규모 공원과 컨벤션 등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김현준·방문규·이수정 예비후보가 수원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합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수정 예비후보도 "수원 도심에서 서울 수서까지 약 35㎞를 서울 지하철 3호선의 연장을 통해 연결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우선 2026년부터 2035년 사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 연장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수원 영통지역에서 서울로 접근하는 가장 많은 방법은 버스 이용이지만, 배차간격이 20∼60분에 달하고 소요시간도 평균 1시간여"라며 "자차 이용시에도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정체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 고등지구(5만 명)·용인 신봉지구(1만 명)·화성 진안지구(17만 명) 등 경기남부권의 공동주택개발이 추가로 완료되면 교통혼잡도는 더욱 심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각각의 사업을 위한 재원을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조달함으로서 정부의 예산 부담을 최소화시켜 사업 완료 시점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십 수년간 수원시의 성장시계는 제자리에 멈춰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수원도심의 교통문제가 해결된다면 도시 경쟁력을 한숨에 대폭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완전히 새로운 수원을 설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책사업 반영을 위한 중앙정부 협조와 소요예산의 적기 확보는 여당 후보만의 강점으로, 여당 후보는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각각의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의하고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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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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