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尹대통령 "과학 대통령으로 기억됐으면"…정작 올해 R&D예산은 대폭 삭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尹대통령 "과학 대통령으로 기억됐으면"…정작 올해 R&D예산은 대폭 삭감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 대통령으로 국민에게 기억됐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고 <중앙일보>가 29일 보도했다. 과학기술계 '이권 카르텔' 타파 명목으로 올해 과학계 R&D(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은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임명한 후 박 수석을 포함한 참모들에게 "과학으로 우리나라를 도약시킨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원 등에 의존한 국가의 번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과학 기술을 국정 중심에 놓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는 말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제 임기 중에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는 돈이 얼마가 들어가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는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조6000억원가량 삭감한 바 있다. 삭감 배경과 관련해 지난해 과기정통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 타파" 발언을 한 이후, 나눠먹기, 갈라먹기식 R&D 예산을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2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연구자들이 예산 부족, 장비 부족, 신진 연구자 지원 등을 요구하자 "국가 R&D 예산은 무슨 수당처럼 공평하게 나눠주는 게 아니라 연구자들이 진짜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R&D 구조개혁은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실태조사를 하며 우선 바구니를 비우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