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식량안보 향상과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 접수를 시작한다.
익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전략작물 직불제 신청·접수를 받는다. 직불금 수급 희망 농업인은 동계작물은 3월 31일, 하계계작물은 5월 31일까지 신청을 해야 한다.
전략작물 직불제는 논 이용률 제고와 농업 소득 안정 등을 위해 논에 동계작물 또는 하계작물을 재배하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계작물인 밀과 보리,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하계작물인 논콩과 가루쌀은 ha당 200만 원, 식용 옥수수는 ha당 100만 원, 하계 조사료는 ha당 430만 원을 지급한다.
익산시는 또 같은 필지에 동계작물 밀, 조사료와 하계작물 논콩,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에 밀, 조사료를 재배한 농지에 여름철 콩, 가루쌀을 재배한 농가는 ha당 총 35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다만 가루쌀은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생산단지에 포함된 농지에 한하며 하계 조사료는 2023년도에 조사료와 벼를 재배한 농지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직불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로 벼 적정 생산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며 "밀, 콩, 가루쌀 등의 재배가 확대되면 수입 의존성이 큰 농산물이 국산으로 대체되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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