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노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5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9분께 서구 쌍촌동 다세대주택 2층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 사람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80대 노인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성 1명은 숨졌고, 여성은 의식이 돌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1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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