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19일 "새만금은 30여 년 동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부지 용도와 기본계획이 바뀐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미래 경쟁력을 지니는 지속가능한 새만금 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프레시안> 전북본부 주최의 '새만금 2.0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과제'라는 긴급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국주영은 특자도의회 의장은 "새만금이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 2.0시대의 개막과 새로운 과제'라는 주제의 긴급토론회 개최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중요한 때 열리는 토론회인 만큼 다양한 시각에서 새만금이 나아갈 길을 심도있게 논의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새만금이 더 이상 정치적으로 흔들림 없는새로운 길을 모색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지난해 전북은 잼버리 파행이 새만금 대규모 예산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고 예산 복원을 위해 출향도민까지 나서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부처 요구액의 67% 수준에서 예산이 확정됐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는 기본계획 재수립 방침을 밝혔다"며 "시대변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수요와 투자환경 등을 반영해 개발계획을 다시 세우겠다는 것인데, 재검토 방침이 정해진 만큼 미래 경쟁력을 지니는 지속가능한 기본계획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지난해 새만금 예산이 누란지세의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예산복원의 최전방에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등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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