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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신년초부터 체험형 전시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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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신년초부터 체험형 전시행사 다채

4월30일까지 반 고흐 체험형‧공예‧지역작가 전시 등 운영

전북 대표 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이 신년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례문화예술촌은 첫 번째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시 ‘서양 명화, 거장들의 시선’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후기 인상주의 대표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철로 제작한 레플리카 작품과 완주 청년작가들이 대형 벽화를 협업한 체험형 전시로 운영한다.

▲ⓒ빈센트 반 고흐 작품전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시리즈 ▲자화상 시리즈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등 작품을 중심으로 내가 만드는 고흐 작품 꾸미기, 조명등 만들기, 작품엽서 쓰기, 전통머리장식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특히, 고흐의 작품이 대형 벽화로 구성되어 있어 전시관 곳곳에 고흐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예품 공모전시가 제4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지난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병득(금속공예), 이명택(전통가구공예), 이소영(닥종이공예), 유희영(도예), 임경문(도예), 전설희(옹기공예), 최경호(목판공예)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완주군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공예품 작가들의 섬세한 숨결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제3전시관에서는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모전시에 선정된 6인(이동근, 이에녹, 유승영, 강지음, 조화영, 김철규)의 작가들의 작품이 차례로 이어진다.

첫 주자로 새파란 파도 물결이 피부에 닿을 듯한 푸른 생동감과 그 위로 둥실 떠오른 붉은 과일이 인상적인 이동근 작가의 ‘풍요+자연에 물들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삼례문화예술촌을 사랑해주시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술촌을 중심으로 삼례 책박물관, 비비정 예술열차, 완주문화역사전망대 등 주변 관광지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이색적인 특별한 대표 관광지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례문화예술촌에서의 모든 관람료는 무료이며, 해설 및 체험 예약은 삼례문화예술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화 시리즈(신사임당·신윤복·김홍도·정선) 레플리카 전시, 지역작가 공모전시, 애니메이션·영화·마당놀이 등 상설공연, 버스킹 공연, 전국 보부상, 야간 플리마켓, 어린이 문화축제,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축제운영으로 1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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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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