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병)은 4월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주 국회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은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피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는 이념정치와 정적 제거로 후퇴하고 경제는 가라앉고 있으며 오직 표만 바라는 포퓰리즘 정책의 남발로 정부 곳간은 텅텅 비어 민생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이룩한 남북 평화는 다시 전쟁을 우려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이낙연 전 총리의 신당 추진을 의식한듯 “더불어민주당은 분열에 반대한다”면서 “민주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을 실현할 새로운 인재들이 민주당에 몰려오고 있다”고 들며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 20만원대 대학생 기숙사 운영 등 획기적이고 새로운 정책으로 승부하고 저출생이나 저성장 등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위기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표에 도움이 된다면 아무거나 내던지는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맞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이라는 무기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서도 “특별자치도 시대에 전북 발전의 두 축은 혁신도시와 새만금”이라면서 “앞으로 1조 원 규모의 전북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로 금융도시 인프라가 갖춰지고 전북의 농생명 산업은 혁신도시 농진청을 비롯한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새만금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네 번이나 무산된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전북 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주를 위해서라거나 완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라북도 전체를 위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만금 또한 부안, 김제, 군산의 확장이 아닌 전북의 새만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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