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가 매월 1∼2회 공휴일 및 야간 시간대에 지방세 등을 체납한 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번호판 영치 대상 차량의 체납 규모를 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 6368대 약 24억 원, 세외수입 관련 과태료 체납 5739대 약 50억 원 등이다.
차량 관련 체납액 합계가 약 74억 원 정도로 오산시 전체 체납액의 24.5%를 차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동진 오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공휴일 번호판 영치 단속을 통해 고액·고질 체납자의 체납세를 적극적으로 징수하는 등 성실하게 납부하는 시민과의 조세 형평을 실현하는 한편 체납세의 자진 납부를 통해 성숙한 납세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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