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정책추진단, 지난 12일 안양시청서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안양지역 정책 발굴 정담회를 갖고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정정책추진단은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서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따르는 애로사항 등 안양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담회에서는 △공동주택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노인종합복지관 설립 △시립치매센터 건립 △공립 키즈카페·돌봄센터 건립 △교통 소음문제 해결방안 마련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유영일 도시환경위원장(국민의힘·안양5)은 “근로환경 변화와 보육에 대한 지속적 관심 증대로 지역 수요 및 특성 맞춤형 공립 키즈카페와 돌봄센터 설치를 통한 보육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문형근 안행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양3)은 “고령인구 증가 및 재가노인서비스 욕구 증대로 노인복지관 등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지역 도의원들은 소상공인 임대료 이하·관리비 지원, 교통소음 저감대책 마련, 공동주택 물류 관련 주민 생활안전, 시립치매센터 조속 건립 등을 제안했다.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은 “논의된 28개의 현안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시민의 복리증진에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현안의 해결방안을 위해 도의회와 안양시가 함께 논의함으로써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윤태길 공동단장, 김옥순 위원, 문형근, 김성수, 이채명, 장민수, 유영일, 김철현 안양시지역 도의원을 비롯해 장영근 부시장, 기획경제실장, 안전행정국장, 복지문화국장, 도시주택국장, 도로교통환경국장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상곤 의원, '화학물질 오염' 평택 관리천 방제상황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상곤 부위원장(국민의힘·평택1)이 지난 14일 화학물질 유출로 파랗게 변한 평택시 관리천을 방문, 방제조치 상황을 둘러봤다.
1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위험물 저장시설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에틸렌다이아민 등 화학물질이 유출돼 평택시 관리천에 유입되면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이미 물고기가 떼로 죽고 하천이 푸른색으로 변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진 에틸렌다이아민은 표백제, 섬유처리제, 합성수지 등의 원료로 사용되며, 체내 흡입시 알레르기·천식·호흡곤란·피부염증 등을 유발하고 부식성이 있어 화상과 눈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경기도 윤덕희 수자원본부장은 “진위천 합류부 수문을 폐쇄하고 관리천에 방제둑을 설치해 폐수처리차량을 이용해 오염수를 처리하고 있다”고 피해 수습 상황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오염물질을 확실히 제거해 주민들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라며 “경기도는 수질오염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모두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날 비상회의를 소집해 하천 오염수 피해실태 및 방제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16일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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