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15일 거창군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0 총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선거구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신성범 예비후보는 "지역이 위기라고 하면서도 전혀 준비된 모습이 없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에 가슴을 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면서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정치와 미래를 바꿀 기회를 달라"며 출마의 의지를 밝혔다.
이어 "거리에서 시장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삶이 팍팍하다고 하소연하면서 지난 4년간 지역이 변한 것도 하나 없고 오히려 뒷걸음쳤다고 한 숨부터 내 쉰다"며 "이대로라면 지역은 꿈도 희망도 없는 회색도시가 될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신 예비후보는 선거를 임하는 4대 각오로 지역정치를 포용과 화합으로 이끌고 군민과 소통하며 당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선거에 당선되면 지역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주민등록지 주소를 옮겨서 산청, 함양, 거창, 합천 4개 군에서 군민으로 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매주 금요일은 지역구로 내려와 주민들을 만나고 월요일에 상경하는 '금귀월래'의 정신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은 첩첩산중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지만 근 100여년 이래 최고의 호기가 다가오고 있어 잘만 가꾼다면 지리산·덕유산·가야산 3개의 국립공원과 함께 도로와 철도가 교차하면서 산업과 물류와 사람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예비후보는 지역을 살리고, 정치를 바꾸기 위한 진짜 일꾼으로서 5가지를 약속했다.
첫째로 2차전지와 전기차 부품 산업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두번째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키워내며 셋번째로 육아·교육·어르신 돌봄이 마을공동체의 일이 되도록 하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네번째로 농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낼 것이며 마지막 다섯째로 국회에 인구소멸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신성범 예비후보는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는 하지 않겠으며 저부터 항상 혁신하고 개인의 명예를 위한 정치도 하지 않으며 군민 우선의 소신 정치를 하겠다"며 "입에 발린 소리하는 정치인이 되지 않고 말을 하면 약속을 지키겠다"며 새 정치에 대한 목표점도 강한 어조로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이 앞선 8년의 국회의원 생활보다 저에게는 훨씬 더 소중하며 평범한 일반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보면서 많이 느꼈으며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섰던 경험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바꿨다"며 "함께 걸어가면 힘이 된다. 혼신의 힘을 다해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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