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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주차장 조성사업...선(先) 사용! 후(後)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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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주차장 조성사업...선(先) 사용! 후(後) 허가!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조성사업’ 준공 1년 연기

경북 의성군이 진행 중인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조성사업’이 농지 불법사용과 준공 전 사용 의혹을 받고 있다.

의성군이 사곡면 화전리 1288번지 일원 1만 8301㎡ 면적으로 2020년 12월~ 지난해 12월 말까지 진행 중인 주차장 부지가 사업 시행 전인 2019년에도 주차장으로 사용된 사실이 알려졌다.

취재 결과 해당 주차장 부지는 지목상 농지 13필지와 구거 1필지가 포함된다.

최초 사업 시작일인 2020년에 1년 앞선 2019년 카카오맵 위성 사진에 이미 해당 농지들은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된 모습이다.

공사 진행 중이던 지난해 3월, 산수유 축제를 찾았던 방문객들의 글과 사진에서도 보조 주차장으로 소개되며 축제 기간 실사용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사업부서에 질의한 결과 “최근 부서 이동으로 2019년 농지 불법 주차장 사용 부분은 확인할 수 없다”며 “지난해 산수유 축제 기간 주차장으로 사용된 것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준공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물(주차장)을 사용하는 것이 적정하냐는 질문에 “원칙적으로 사용하면 않되는 것이 맞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업의 준공이 올해 말로 12개월로 연기된 이유로 담당자는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설치가 늦어져서 그렇고 6월까지는 마무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산수유 축제 시기(3월)에 준공 전인 주차장을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해당 관련 부서들과 협의해 보겠다”고 했다.

농지 관련 인허가권과 단속권을 가진 의성군이 정작 군계획사업에 농지 불법 사용 의혹과 허가 전 사용 의혹을 받는 부분이다.

▲경북 의성군이 진행 중인 ‘산수유마을 다기능 주차공원 조성사업’이 농지 불법사용과 준공 전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초 사업 시작일인 2020년에 1년 앞선 2019년 카카오맵 위성 사진에 이미 해당 농지들은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된 모습이다.ⓒ카카오맵 위성 사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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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종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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