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춘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5일 "예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강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 김건희·대장동 양특검 거부 규탄 대회에 참석해 "대통령 법률안거부권을 가족 및 기득권 지키기와 불리한 정국돌파를 위한 '무소불위의 권력' 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국민 70%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조사 보도까지 나와 있는 데도 '쌍특검법'을 거부한 것은 결국 국민과 싸우자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이 끝내 '쌍특검법'을 거부한것은 본인을 비롯한 배우자와 친인척의 범죄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을 오남용하고 청와대를 '방탄'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줄곧 외쳤던 공정과 상식이 공염불에 그쳤다"며 "더불민주당을 비롯한 야4당과 함께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장외투쟁, 온오프라인 서명운동 등 양특검법 수용까지 총력투쟁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변'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회원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현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을 특활비 의혹 등으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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