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쌍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SNS에 "오늘의 거부권 행사를 위해 대통령이 되셨습니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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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일명 ‘쌍특검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을 의결한데 대한 반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쌍특검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이날 국무회의의 의결을 윤 대통령이 재가할 경우,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권한으로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할 수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지난 3일 경기도청 브리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케케묵은 이념적 잣대를 무기로 노동자와 시민단체 또 환경단체 등을 상대로 기득권 카르텔을 몰아붙이는 많은 정책적 테러가 이뤄져 왔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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