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초·중·고 13개 학교 무상 우유급식 전면 시행

지역 958명 전학생 대상

경북 영양군은 올해부터 초·중·고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유 무상 급식을 전면 확대·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영양군청

이 사업은 국비, 지방비를 포함 총 1억 2700만 원 들여 지역 13개 학교 958명 대상으로 연간 250일 안팎으로 백색 우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학교 우유 무상 급식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자녀 부모 등) 학생들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낙농업 발전을 위해 시행되는 정책 사업이다.

무상 급식은 그동안 대상 학생의 신분 노출로 인한 계층 간 차별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이번 전학생 우유 무상 급식 확대로 그간 문제점을 완전히 해소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우유 무상 급식 확대로 사회 공평성 제고와 어려운 낙농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군은 군민 생활 안정과 농축산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양군은 최근 학생수 감소, 우윳값 상승, 지역 납품이 가능한 우유 업체 감소 등 여러 요인으로 학교 우유 급식 지원에 어려움이 예상돼 2025년 이후에는 '우유 바우처 시범 사업'도입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