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완공하고 준공식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남구 반다비 체육센터는 남구 월산동 근린공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22년 3월 첫 삽을 뜬 뒤 22개월여 만이다. 건립 예산은 163억원이 투입됐다.
복합 용도 실내체육관에는 명상실과 취미실, 다목적실을 비롯해 무등산 조망이 가능한 수영장이 마련됐다. 농구장을 비롯해 배드민턴과 배구 전용 경기장 등도 조성됐다.
남구는 15일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을 열고 임시 운영 기간을 보낸 뒤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토지 매입에 필요한 지출액이 발생하지 않아 사업비를 반다비 체육센터 시설에 투자할 수 있었다"며 "많은 주민들이 체육센터를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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