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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한우 개량 이끌어갈 국가대표 씨수소 20마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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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한우 개량 이끌어갈 국가대표 씨수소 20마리 선발

'청룡의 해인' 2024년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씨수소 20마리가 선발됐다.

2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따르면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열고 새해 한우 개량을 이끌 보증씨수소 20마리를 새로 선발했다. 지난해 상·하반기에 뽑힌 보증씨수소는 총 43마리로 전년에 선발한 31마리보다 12마리가 더 늘었다.

지난해까지는 반기별로 후보 씨수소 30여 마리 가운데 유전능력 평가 결과가 우수한 15마리 내외로 한우 보증씨수소를 선발했다.

▲보증씨수소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2023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 지침’에 따라 올해부터는 15위 안에 들지 못하고 탈락하는 후보씨수소 중에서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보증씨수소보다 '유전능력 선발지수'가 높은 개체를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유전능력 선발지수'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의 표준화 육종가를 종합한 지수를 말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5마리가 유전능력 우수 개체로 추가 선발됨에 따라 이미 보증씨수소로 선발돼 정액이 판매되고 있지만, 유전능력이 낮은 5마리는 6개월 이내에 판매 정액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작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도체중은 4.25㎏ 더 많이 나가고, 등심단면적은 0.77㎠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등지방두께는 0.27㎜ 얇아지고, 근내지방도는 0.06점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선발 보증씨수소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서 올 2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씨수소 정액도 2월부터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판매한다.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박병호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과장은 "기존 유전능력이 낮은 보증씨수소는 도태되고, 유전능력이 높은 보증씨수소가 많아져 농가의 씨수소 정액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에서 보유한 암소 능력을 감안해 다양한 보증씨수소 정액을 사용하면 개량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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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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