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진중권,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에 "이러면 영부인이 성역화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진중권,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거부에 "이러면 영부인이 성역화된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국회에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을 대통령이 거부하는 것을 두고 "이렇게 되면 영부인이 성역화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2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여론조사에 따르면 거의 국민의 70% 정도가 특검을 해야 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의 입장도 알겠는데 일단 국민들의 인식이 그렇다고 한다면 그 요구는 받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의 인식으로는 대통령이 성역 없이 수사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자기 부인 앞에서는 멈춘다고 인식할 수 있다"며 "보수 언론들도 그것을 걱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회에서 특검법안이 통과된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에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과거에도 수사 상황을 브리핑 한 적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선거 직전에 노골적으로 선거를 겨냥해서 법안을 통과시킨 경우는 처음"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동물보호재단의 수술실에서 중성화 수술을 앞둔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