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5426억원을 확보하면서 5년 연속 5000억원대를 달성했다.
부안군은 27일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부안군 공직자들과 정치권의 공동 노력으로 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부안군의 주요 신규사업은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 5억원(총사업비 198억원) △수소생태계 강화 H2 빌리지 조성 10억원(총사업비 400억원)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용기모듈 시스템 실증 10억원(총사업비 110억원) △격포항 여객선 정박용 부잔교 설치 10억원(총사업비 30억원) 등이 포함됐다.
부안군은 "신규사업의 경우 시작연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적지만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가 보장되어 지역 현안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확보한 국가예산 사업들도 △서해안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5억원(총사업비 192억원) △생태정원과 함께하는 갯벌 치유센터 조성 5억원(총사업비 170억원)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 시민의 혁명 전당 건립사업 2억 5000만원(총사업비 206억원) △위도항 국가어항 외곽시설 보강공사 76억 8000만원(총사업비 400억원) 등이 반영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권익현 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는 부안 대도약 시대를 꽃피우기 위한 성장 동력이 되어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적극 개발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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