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수도 중심지역인 경남 통영시 육지에서 부속섬을 잇는 연륙보도교가 들어선다.
통영시는 19일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에서 내빈 및 마을 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산(연도~읍도) 연륙보도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통영지역 내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연륙보도교 건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륙보도교는 국도비 포함 250억 원을 들여 길이 752미터, 접속도로 2738미터를 개설한다. 오는 2026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행정안전부 제4차 섬발전사업에 최종 확정되면서 추진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기공식을 통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은 우리 지역의 자산이자 미래"라며 "연륙보도교 설치로 섬 주민들에게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자원화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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