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 빠진 여고생을 구한 용감한 형제 2명에게 경찰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후 5시 광주 북구 소재 한 저수지에서 '살려달라'는 긴박한 구조를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물에 빠진 여고생을 발견했다.
근처에서 운동하고 있던 20대 형제인 이들은 주변에 있는 구조물을 통해 극적으로 학생을 구조해 큰 사고를 막았다.
사고 당시 여고생은 하교길에 휴대폰을 집중해서 보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극단 선택 시도 등 고의로 빠진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차복영 광주 북부경찰서장은 "형제의 망설임 없는 헌신적인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주 북부경찰은 주민과 함께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