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누리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 고양을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서 예비후보는 18일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덕양을 사랑받는 도시,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저와 함께 덕양의 미래의 불을 환하게 밝히자"고 밝혔다.
이어 "고양을 지역구에 거주 중인 주민들이 ‘덕양구에 산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덕양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덕양구의 미래를 설계할 신규 브랜드 창출의 골든타임이 왔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덕양구만큼 지리적 이점과 물적·인적 규모를 동시에 갖춘 지역을 찾기 쉽지 않다"며 "덕양구는 서울 서북권 5개 구와 접해 있는 곳으로, 면적도 성남시 및 수원특례시 전체보다도 넓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과 여력이 다른 지역을 압도한다"고 덕양구의 지리적 이점을 설명했다.
또 "현재 50만 명인 인구는 창릉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면 6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며 "창릉신도시는 덕양의 위기이자 기회로, 창릉신도시와 연계해 그동안 드러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해야 우리 덕양은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 기존의 낡고 파편적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덕양구의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교통 및 기피시설 문제 해결과 문화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덕양구의 교통 문제 해결과 행주산성~난지물재생센터를 잇는 스포츠센터와 문화 시설이 복합된 친환경 공원을 개발, 시민들의 삶의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특히 난지물재생센터와 국정원 통신기지 및 지축차량기지 등은 덕양의 행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기피시설임에도 과거 권위주의 정권시절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슬그머니 자리잡았다. 이제 그동안의 고통에 상응하는 정당한 대가를 요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예비후보는 "저는 어린 세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다. 안심하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면 교통·교육·환경·문화 시설 등 모든 면에서 살기 좋은 곳일 것이며, 여러 사회적 약자들도 함께 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덕양구가 그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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