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전담기구 '시정연구원' 설립이 허가돼 도시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과 성남에 이어 3번째다.
시는 인구 58만 대도시의 복잡·다양한 행정수요 및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연구 전담기구(씽크탱크)가 필요해지면서, 지난해부터 시정연구원 설립의 타당성 검토를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8월에는 '시흥시정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의원발의 제정한데 이어, 2024년도 출연금 동의안 의회 의결 후 지난 9월 말 행안부 법인설립 허가를 신청했다.
시흥시정연구원은 민법상 재단법인(시흥시 출연기관)으로 △시정발전에 관한 중·장기 계획의 수립 및 주요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시정비전을 위한 정책연구 △지역 기초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및 공유체계 확립 △지역 현안연구 발굴 및 수행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연구 △도시 정체성 확립 및 비전 제시를 위한 연구 △지속가능한 생태환경도시의 비전 등 다양한 연구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정연구원은 시흥시 특성과 비전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연구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구현하는 종합정책연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흥의 미래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전문적인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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