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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학산단 입주 ㈜가온셀, 사우디 공장 착공 최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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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학산단 입주 ㈜가온셀, 사우디 공장 착공 최종 계약 체결

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 분야…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직접 주최 행사서 선포

전북 완주군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DMFC)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식회사 가온셀이 사우디 자잔 왕실위원회와 한국 사우디 공동산업단지 프로젝트(SKIV : Saudi Korean Industrial Village)의 착공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계약 체결 내용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주최한 행사 자잔 세계투자포럼에서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최종 계약 내용은 ‘토지 배정 및 불하계약’이지만, 본 계약식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계약이나 공식 행사 없이 공장 착공을 위한 자금 투자의 방법을 협상하기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온셀

그리고 계약에는 24개월 안에 공장 준공과 더불어 양산을 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참여 기업과 사업주관자인 SIIVC는 빠른 투자를 진행시키기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잔에서 열린 세계투자포럼은 사우디 내 국영방송사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례적으로 왕세자가 행사 끝까지 영상을 통해 참관했다는 후문이다. 이 행사를 통해 사우디는 SKIV가 전 국민과 왕실이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핵심 사업으로서 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여주고자 했다. SKIV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중심 경제구조에서 산업 중심으로 탈피하고자 왕세자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SIIVC가 왕실위원회와 공식 협약을 맺고 사우디 최초로 추진하는 국제산업도시 프로젝트이다.

SKIV 조성에는 당초 가온셀 등 23개사가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나 3년에 걸친 타당성 조사와 2023년 3월에 한 달간의 실무실사 과정을 거쳐 6월에 17개사가 심사에 통과되었다. 그러나 11월 말 현지에서 열린 막판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16개 업체가 참여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회사가 최종 계약식에 참석했다.

또한 가온셀이 총 투자금액 1조 4,000억원으로 참여 기업 중 가장 크며, 랜드마크 부지를 선점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SKIV가 조성될 자잔은 사우디에서 올해 최초로 산업개발특구로 4개 지역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항로인 수에즈운하를 낀 실크로드의 핵심 요지로 집중 받고 있다.

가온셀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DMFC 시스템 제조를 위해 스택활성화라인, 시스템라인, 모빌리티, 유틸리티라인 등 단일 제품 생산이 아닌 최종 응용분야(UPS, 소형수소차, 지게차 등)까지 총 6개 라인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총 캐파 달성 시 조 단위 연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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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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