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종(59) 더불어민주당 사회복지특위 부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서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전북 남원출신인 김원종 부위원장은 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이제는 고향으로 돌아와 헌신하려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정치가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기는커녕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며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며 “현재 우리 지역은 분열을 극복하고 발전과 변화를 선도할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때”라는 설명했다.
그는 또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면 무슨 일이든 발 벗고 나섰고 앞으로 나설것"이라며 "그동안 어떠한 경우라도 저는 제 자신보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우선해왔고 항상 원칙을 지키고 정도를 걸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엄마예산제도' 도입을 통한 저출산 극복 △매달 100만원 청년소득 보장 △‘청년농업인 학습년제’도입 △‘마을형공동생활가정 제도' 도입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원종 부위원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23세에 행정고시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며 2000년 국민의 정부 청와대에서 생산적 복지의 국정이념을 구체화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총괄 기획했다.
참여정부에서는 '사회투자국가'를 지향하며 탄생한 아동발달계좌,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사회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우리나라 보건복지 정책으로 주도해온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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