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동료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외국인 노동자가 검거됐다.
영암경찰은 스리랑카 국적의 조선소 협력업체 직원 A씨(34)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 룸메이트 B씨(30)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고 언쟁을 하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8월 입국해 1년 기간 비자로 조선소 협력업체서 근무 중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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