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공장, 어린이놀이시설, 폐기물처리·재활용지역 등 토양오염 조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의 오염 추세 및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20개 지점 중 5개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의 산업단지·공장지역, 어린이놀이시설 지역, 폐기물처리·재활용 관련 지역 등 환경부에서 선정한 중점오염원지역 및 전년도 검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의 40%(중금속·불소 : 70%)를 초과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납·아연을 포함한 중금속류 8종, 유류(TPH, BTEX), 토양산도(pH) 등 토양오염과 관련된 23개 항목에 대해 지역에 따른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는지 검사한다.
산업단지·공장 지역 1개 지점에서 납(Pb)과 아연(Zn)이, 다른 1개 지점에서는 니켈(Ni)이 3지역 기준을 초과했으며, 사격장 관련 시설 지역 1개 지점에서 납(Pb)과 교통 관련 시설 지역 1개 지점에서 아연(Zn)이 2지역 기준을 각각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폐수 유입 지역 1개 지점에서는 불소가 1지역 기준을 초과했으며, 그 외 115개 지점은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라 군·구에서는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의 오염원인과 오염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토양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며, 기준초과지역에는 정화·복원 등의 행정명령이 이뤄질 예정이다.
□ 서구, 루원시티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인천 서구는 지난 30일 가정동 루원시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완공에 따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루원시티 공영주차장은 총 2개소로 제1주차장(4층 5단, 151면), 제2주차장(3층 4단, 117면)이며, 약 26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민선 8기 인천 서구청장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가좌·석남·가정동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첫 결실이다.
루원시티 공영주차장은 12월까지 임시(무료) 운영하며, 주차수요와 이용객 특성을 파악·반영 후 2024년 1월부터는 정식(유료)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구축한 서구 주차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무인정산 및 민원응대로 편리하고 안전한 공영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회 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해 루원시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의 준공을 축하했다.
□ 인천경제청, '2023 생태환경보전포럼' 성황리 마무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생태환경보전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포럼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제니퍼 조지(Jennifer George)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사무국 대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생태·습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습지 전문가인 영국 WWT(물새 및 습지 TRUST) 소속 베나 스미스(Bena Smith), 홍콩 WWF(세계자연기금 홍콩지부) 소속 카먼 오르(Carmen Or)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주제로 송도의 세계적인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국내외 사례들을 발표하고 공유했다.
특히 포럼 개최 하루 전에는 베나 스미스, 카먼 오르, EAAFP 안연희 사무국장 등이 송도 조류대체서식지 대상지를 직접 방문,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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