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고등직업교육 거점지구 하이브(HIVE) 사업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29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운영 실적 및 성과 목표 달성률과 내년 주요사업 및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앞서 익산시는 지역사회와 전문대학,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내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 연계‧개편 등을 통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 익산상공회의소, 익산교육지원청, 익산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국가식품클러스터입주자협의회, 창혜복지재단, 진경여자고등학교, 원광보건고등학교, 익산 희망나눔지역 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로 2차년도를 맞이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이 지역특화분야를 연계한 창업메디푸드, 메디푸드 HMR, 식품위생관리사, 재가노인 방문 돌봄 틔움, 헬스케어 움직임 전문가 등의 직업교육과정으로 특색 있게 운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직업분야로는 웰빙 라이프 창업스쿨, 패션 주얼리 전문가 양성, 미래설계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국가식품 클러스터 입주 벤처기업 지원, 부모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아동돌봄사업, 익산형 백제문화 관광사업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위원회는 내년에 지역 산업체 참여 기반의 교육과정 고도화와 지역 산업체를 활용한 정규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백준흠 원광보건대 총장은 "지역특화분야 교육을 더욱 발전시켜 교육생들을 전문가로 양성하고 나아가 재학생과 익산 시민들이 계속 머무르고 싶은 익산 만들기에 원광보건대학교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인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기관 간 거버넌스 구축을 더욱 견고히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등교육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정주여건 개선을 시작으로 명품교육도시 익산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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