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다음 달 퇴임 의사를 밝힌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후임으로 정무 능력을 갖춘 40대를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오전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부시장이 과학계와 대덕특구 출연연 교류 등 많은 역할을 한 만큼, 후임 경제과학부시장에게는 정무 기능 강화를 주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40대 초반 인사에 대한 신원을 조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이 부시장의 대덕특구·과학계 교류 등 역할에 따라 실·국장들이 직접 과학계를 챙길 수 있을 만큼 많은 부분에서 정리가 됐다"며 "행정부시장 업무 공백이 없을 정도로 충분히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 부시장은 다음 달 8일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 이택구 행정부시장 후임에 대해선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엔 후임 행정부시장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홍보담당관 업무를 분리해 대변인을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홍보담당관 업무가 과중한 점을 고려해 규칙 개정을 통해 일반직 4급 대변인을 보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준공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얼마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공사는 아무 문제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계획대로 2025년 홈 개막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정률은 26%로 내년 6월까지 골조공사를 마치고 9월엔 그라운드 조성, 내후년에 3월엔 시설물 설치와 준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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