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말 복지사각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도내 버스·택시 2만7000여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해 홍보에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등 4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라도 연락하면 복지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는 시내버스와 택시는 물론 일부 시외버스 노선에도 홍보물을 부착해 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달 말부터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을 글자(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사업문의가 있을 때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동 표출하는 내용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현재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긴급복지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팅)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welfarehotline) 등 4개 채널로 위기도민 발굴 및 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상담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민 밀집 장소 및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의 홍보활동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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