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증장애인이 만든 물건의 소비야말로 가치 소비의 예(例)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사에서 진행된 '경기도 증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 참석해 “사회적으로 가치를 만드는 제품, 용역, 서비스 등을 구입하는 것이 우리가 일상에서 가치 소비를 하는 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경기도에서는 기회소득이라고 한다. 장애인 기회소득, 예술인 기회소득 등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인을 해봤더니 경기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이 1%에 미달하는데 내년에는 꼭 1%를 달성하겠다”라며 “더 나아가서 생산품 다양화나 품질 고도화 등 여러 가지를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증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경기도청,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세 기관이 힘을 합쳐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46개소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참여해 사무용품, 생활용품, 식표품 등 80여 종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또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누림 아트앤워크(Art&Work)’ 장애인 예술품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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