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771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 주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서 뒤셀도르프 전시회에 대구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466건, 1,911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77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대구시가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쓰리에이치 △㈜나눔컴퍼니 △㈜파인메딕스 △㈜원데이바이오텍 등 의료기기 관련 15개사가 참여했다.
참가기업 가운데 대구시 프리스타 기업 ㈜파인메딕스는 내시경 수술기구에 대해 영국, 일본 등의 기업들과 총 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 및 필러 등 코스메틱 제품 홍보를 통해 독일, 루마니아 등의 기업과 88만 달러의 계약 체결과 북미 지역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수술용 캐뉼러 전문 업체 ㈜나눔컴퍼니는 해외 바이어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쿠웨이트, UAE 등 중동 기업들과 7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AI를 기반으로 CT, X-ray 영상판독 플랫폼을 선보인 ㈜엑스큐브와 ㈜신라시스템은 IT를 진단 의학에 적용한 기술력에 대해 유럽과 중동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그 외 참가기업들도 활발한 상담을 통해 상당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세계 최신 의료기기 트렌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MEDICA 전시회 공동관 참가 지원으로 대구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 홍보와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의 하나인 첨단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내년 1월 두바이 Arab Health 전시회에 대구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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