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내년도 본 예산 올해 보다 줄여 3793억 편성, 의회 제출

민생 안정과 주민 복지 최우선 반영

경북 영양군은 민생 안정과 주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보다 줄어든 3793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양군청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 예산의 3883억 원보다 90억 원(2.32%) 감소한 규모로, 일반 회계가 3442억 원으로 올해 대비 45억 원(1.29%) 감소했고 특별 회계가 351억 원으로 45억 원(11.36%) 감소 됐다.

군은 금년 예산 대비 400억 원의 세입 감소를 예상하고 사무 관리비 5.6억 원, 공공 운영비 13억 원, 국내 여 비 2억 원 등 경 상 경비를 감액하고, 시설 비 64억 원 감액하는 등 공정률을 고려, 신규 사업보다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이러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로 사회보장적수혜금 26억 원 증액 등 취약 계층 복지를 강화하고 민간 자본 이전 9억 원 증액 등 민생 안정 정책을 최우선 반영,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사업 추진을 기본 목표로 편성했다.

내년도 분야 별 주요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분야 669억 원(+15.29%),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 44억 원(+77%), 농림해양수산분야 752억 원(+3.2%), 국토및지역개발분야 348억 원(△12%), 교통 및 물류 211억 원(△14%) 등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제적인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불안정 속에서 세수마저 감소되는 삼중고를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인 예산 편성 및 운영을 통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