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와 함평에서 밤 사이 화재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께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거주민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다.
한밤중에 불이 나면서 이웃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대원 48명을 투입해 오후 11시 36분께 불을 진압했다.
이외에도 집 내부 71.175㎡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783만3000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7시 16분께 함평군 대동면의 한 작업장에서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우레탄 용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주변에 있던 50대 근로자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우레탄폼을 이용해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각각의 화재·폭발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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