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겨울철을 앞두고 용인 신갈동 제설 전진기지를 찾아 폭설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 행정1부지사는 이날 제설 전진기지를 방문해 제설 장비와 자재 비축 현황 등을 둘러본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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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동 제설 전진기지에는 제설제 1450톤, 제설 차량 15대 등 제설장비가 보관돼 있다.
제설 전진기지는 폭설 상황 등에 대비해 염화칼슘을 비롯한 제설 자재, 제설 차량 등을 보관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원하는 대설대책 중요시설로서 도내에는 138개소가 있으며, 각 시군에서 관리한다.
도는 현재 제설제 15만1000톤, 제설 차량 6129대 등 제설 장비를 확보하고 있으며, 결빙·제설취약구간 등 720개소에 자동 제설장비를 구축했다. 제설제는 연말까지 3만7000톤을 추가 구매해 18만8000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올 겨울철 대설 대책을 수립하면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내의 출·퇴근 이동차량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타 지자체 인접 도로 63개 구간 동시 제설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 간 협업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주요도로 제설 후 보행자를 위한 이면도로·버스정류장 등 후속제설을 하는 등 체계적인 제설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단체장 직보체계 운영, 대설특보·적설량 등에 따른 선제적 대응 등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결빙·제설취약구간 등 재해우려지역 사전점검 등 안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 부지사는 “이번 제설 전진기지 현장점검과 간담회를 통해 직접 제설 현장에서 뛰는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제설 작업에 투입되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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