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미 변호사가 자신의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백만인이 대변인, 변호사 전수미’라는 책을 내고 오는 25일 전북 군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 변호사의 저서는 고향을 떠나 낯선 땅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맺은 인연으로 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소명을 갖게 된 사연부터 어렵고 힘든 이웃과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이끌고픈 정치의 길, 군산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까지 그가 살아온 족적을 통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전수미 변호사는 힘겨운 고비를 넘길 때마다 위로를 받은 음악과 함께 고난을 겪어야 했던 지난날 자신을 일으켜 세웠던 기적 같은 사연들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 ‘군산이 직면한 현안 해결과 또 군산의 미래상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에 대해 군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은 “전수미 변호사가 걸어온 길은 따스한 성품의 간절함이 빚어낸 성과라며 빛나지 않으나 고결한 그 일을 묵묵히 수행하여 이 땅의 큰 재목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동하고 해결하는 양심... 전수미 변호사는 북향민, 장애인, 여성 등 우리 곁 힘든 이웃에 귀 기울이며 약자의 곁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닦아 드렸고 변호사로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냈다”며 격려했다.
전수미 변호사는 “저 같은 사람도 정치판에서 고향과 약자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 힘들어하는 군산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고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되며 바람을 막는 벽이 되고 싶다“고 출판기념회를 여는 의미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의 눈에 국민이 가득하지 않으면 국민의 눈에는 피눈물이 가득하다는 故 노회찬 의원의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군산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정치 한반도를 살리는 소명으로서의 정치를 하기 위해 이제 내 자신을 던지려 한다”며 “언제나 묵묵히 군산을 지키고 약자를 대변하는 시민들의 대변인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태생인 전 변호사는 군산초등학교, 군산중앙여중, 군산여고를 나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북한인권활동가이자 북한이탈주민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책위 부의장, 전국장애인위원회 대변인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실용외교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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