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17일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위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순국선열의 날은 항일 독립투쟁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호국혼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최로 수원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오 부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유관단체 기관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일 지정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기념사, 특강 및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며 “경기도는 고귀한 애국 독립의 정신을 받들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고, 앞으로도 애국지사, 순국선열 유가족분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 경기도지부는 1965년 설립됐으며 생존애국지사 2명을 비롯해 현재 216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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