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주최로 진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수산물센터와 지역 전통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 운영 체제로 전환 시행된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난 9월 초 해양수산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이후 상시행사를 통해 지역 및 외지관광객 방문이 급증하는 등 수산물 소비 촉진을 주도하는 대표적 수산 관광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시는 환급행사 미참여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로 역차별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수부에 지속 건의해 지역시장이 공동 참여하는 순환행사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상시 순환행사 선정으로 신영, 공설, 역전종합시장 3개 시장이 추가됐으며 운영 기간은 수산물종합센터는 19일까지, 신영시장은 20일부터 26일까지, 공설시장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역전종합시장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순환 운영하게 되며 잔여 예산 발생 시 수산물종합센터에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운영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번 상시순환행사로 그간 미참여 지역 전통시장을 통해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기준에 맞지 않아 소외되는 지역 소규모 시장에 대하여도 다양한 해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행사 기간 해당 시장에서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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